어디에나 있겠지만 편의점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룰이 있다.
그 중에 새 물건이 오면 원래 있던 물건보다 새로 온 물건을 뒤로 진열한다는..
이른바 '선입선출'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폐기와 반품의 최소화]라는 원칙에 입각한
편의점 경영 1조 1항인 동시에 직원 수칙 2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핫바'가 들어왔다고 치자-
편의점에 가봤다면 한 번씩 봤을 거다.
꼬치형 매대에 각종 소시지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는 것을.
이것을 손님들이 마치 곶감 빼먹듯 쏙쏙 빼가는 구조인데..
새 핫바를 자꾸 앞에 매달아 버릇하면 뒤에 있는 놈들은 손님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버려 반품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팔아놓고 죽 쒀서 개 주면 뭐가 남나??
...
여자 알바 하나가 새로 들어왔는데.. 새 물건을 자꾸 앞쪽에 진열한다.
몇 번 알아듣게 주의를 줘도 아~ 요뇬이 계속 그러는 거다.
내 아무리 점장이지만 같이 대빵한테 월급 받고 사는 처지에 혼내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
결국 대빵이 직접 나서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말았는데 !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말을 듣는 건지.. 먹는 건지..
자기 딸 같으면 워킹 뒤로 데려가 두들겨 패서라도 개념을 박아주겠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남의 집 귀한 손에게 욕 하는 게 어디 쉽냐 말이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
뭘 어떻게 돼..
짤렸지 ㅉㅉ.
at 2007/07/24 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