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move 4


딱 2년 쉬었다. 뭔노무 시간은 이리도 자비가 없는지, 체감 속도는 2년이 아니라 2일..(..)


어쨌거나 슬슬 발동을 걸어볼까 싶어 늘 하던대로 타이틀부터 만들어봤다.
사실 그다지 쓰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너무 놔버리면 아예 잡기 싫어질까봐 좀 불안하기도 하고,
시작이 반이라고 이렇게 운을 떼놓으면 없던 의욕도 생기고 뭐 그렇더라.
그렇지만 의무감 같은 건 또 질색이니 요번엔 걍 사부작 사부작 대충 진행할 생각이다, 대충.
부제도 그래서 저렇게 지은 거ㅋ 모르는 건 해봐야 확실히 아는 거니까 테마 잡은대로 가보겠어. 함 보자구.


음.. 이번에도 역시 '포토스케이프'를 썼는데, 정말이지 너무 좋다. 쓸 수록 그런 생각이 든다.
뭐 대단한 건덕지 없는, 나 같은 사람들한테 딱 필요한 것만 모아놨다. 무료이기도 하고.
[공부해가면서] 써야만 진가를 발휘하는 프로그램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종종 짜증을 유발한다는 게 흠.
이 놈은. 가볍고 빠르면서도,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같은 놈이랄까ㅎ


<쇼생크 탈출>, <터미네이터 2>, <매트릭스>에 이어 네 번째로 <로보캅>을 선정.
'내 인생의 열 편'이 기준인데, 특별히 순서는 없고 걍 그때 그때 꼴리는대로 뽑음 'ㅅ'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타이틀을 열 개 이상 만들어서 열 편을 모두 쓸 수 있게 되는 거다.
근데.. 감상문 끄적거린 지도 어느덧 21년 차에 접어들건만 좀처럼 글솜씨가 늘지를 않는다.
서당 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고, 분식집 개는 뭐 라면도 끓이고 그런다는데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 듯.
이래가지고 소박한 바람이 이뤄지려나 모르겠네. 언제쯤이면 좀 쌈박한 글을 쓸 수 있을런지...


그러거나 말거나 로보캅을 고른 덕분에 지금껏 죽 유지해오던 한글 제목도 포기하고,
난생 처음 계산기 폰트도 찾아서 써보고.. 참 이래저래 잘 안 돌아가는 머리 굴리느라 용썼다;
특히 별모양 특문은 꼴에 오래 썼다고 정도 좀 들고, 나름 내맘대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ㅋ
막상 완성작을 보니 워낙 소스가 좋아서 그런지, 이것도 나쁘지 않구나 싶다. 여튼 고퀄을 추구했음.
마지막 커서도 이왕이면 깜빡거리게 만들까 하다가 어째 조잡해질 것 같아 과감히 생략. 다음 기회에-


끝으로, 최근 스킨을 2.0으로 교체하며 가로 사이즈에 여유가 생겼지만 해상도는 되려 전보다 줄였다.
이유는 간단. 메인 포스터 규격이 가로 450 이기 때문. 그래서 타이틀도 보기 좋게 그에 맞춰 통일한 것.
해상도 변화를 보면 550X80 → 490X100 → 450X130으로 가로는 점점 줄어들고, 반면 세로는 느는 걸 알 수 있다. 
가만 생각해보니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무식하게 직진만 시도했던 것이 조금 한심하게 느껴졌다.
때론 우회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루트로 갈 필요도 있는 법인데 왜 여태 그 간단한 생각을 못한 거지 -ㅅ-?
이래서 역발상이 중요한 거고만. 쩝.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