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지금 뭐가 지나갔냐? - 트랜스포머 Revenge of the fallen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존 터투로




정확하게 2년 만에 찾아온 정의의 오토봇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리를 위해 ! 댓가 없이 !
....디셉티콘을 상대로 사투를 벌여주셨다. 그것도 무려 두 시간하고도 반 씩이나.
그 중 전국의 일만이천; 추종자들을 거느린 '옵티머스'님께서는 한 번 죽었다 깨어나시는
놀라운 부활의 현장을 몸소 실천하시곤 '늬들이 뭘 알겠니.. 변신을 해봤겠어.. 합체를 해봤겠어..'
..라시며 마지막까지 우뚝 선 자세로 강인한 지구수호 의지, 잃지 않으셨다.

그에 아인슈타인도 울고 갈 천재과학자 인간 주인공님께서도 질 수 엄따 ! 하시며
터미네이터 3편에서나 보았음직한 쌔끈한 여자 변신?로봇과 '쫒고 쫒기기' 놀이를 하고,
멀고 먼 이집트까지 날아가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가 하면~ 막간을 이용해 사후세계도 경험하시고;
여친과의 적절한 갈등 관계를 엮어주시는 등 이래저래 주인공으로서의 면모, 과시하셨다.

자, 그리구 또 뭐가 남았나..

어이쿠- 두 시간 반 분량 끝났네염 'ㅅ' ㅈㅅ


...이랄까.. 이건. 음. 뭔가 많이 본 거 같은데 별로 말할 건 없네;;
딱히 전투씬에 집중한 것도 아닌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전투씬이 대부분이고;
런닝타임이 무지 길어서 내심 두근두근했는데 뭘 본 건지 기억에 남는 건 없고 -ㅅ-a
아 그.. 마지막에 샘이랑 옵티머스랑 둘이 가오잡고 서있던 건 기억 난다ㅋ 배 위에서ㅋ

뭔가 시간 분배가 상당히 아스트랄한데ㅋ 이거 또 베이씨 고질병 나오는 거 아닌지 살짝 걱정되네.
그래도 이번엔 어찌어찌 '졸음의 역습'이라든지 '지루한 액션' 같은 건 좀 피해간 듯.
(그만큼 '트랜스포머'라는 소재가 아직은 희망적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근데 오래는 못가지.
베이는 3편을 찍든 뭘 하든 빨리 대안을 못찾으면 다음번에 또 시쳇말로 좆ㅋ망ㅋ하는 거다)
나야 뭐 초대권으로 봤기 때문에 요금 인상 첫빠따도 피해갔고ㅎㅎㅎ; 이 정도면 나름 만족 !



















-덤-

다 보고 생각나는 건 오로지 이거ㅋ



지금 뭐가 지나갔냐?

글쎄~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덤-1-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고 해서 [시간 가는 걸 모를 정도로 재밌었기 때문]
..이라고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_- 절대 그런 뜻은 아님;



-덤2-

개봉 날짜 맞추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스토리 라인을 좀 더 오밀조밀하게 터치해줬음 좋겠다.
솔직히 [못해서 안 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할리우드가 무슨 동네 개이름도 아니고.
마이클 베이가 영화를 테크닉으로만 찍지 않는 날이 언젠간 올 거라 믿는다. 언젠간.
뭐 안 올 수도 있고ㅋ



 

덧글

  • 스릴머신 2009/07/16 17:42 #

    마이클베이가 죽은 놈(메가트론) 살려놓고 영화 끝낸이상...
    스토리 기대하기는 글렀다고 보고 있소이다;;
  • 오리지날U 2009/07/18 16:32 #

    역시 그렇소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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