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미즈하시 켄지
누가 그랬더라.. 인간의 발명 중 가장 멍청한 짓은..
바로 '시간을 발명한 것'이었다고.
나는 시간이 가는 게 무섭다.
나이를 먹는 것이 무섭고,
뭔가를 자꾸 알아간다는 것도 무섭고,
그걸 저지할 수 없다는 것은 더 무섭고,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그저 시간의 흐름에 내 몸을 맡겨야 한다는 것 또한 무섭다.
그 중에서도..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게.. 가장 무섭다.
왜 나는..
왜 나는 그때 적절한 선택을 하지 못했나 !
라고 아무리 되새김질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
그래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공포요, 외로움이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나름대로 유흥거리를 찾아보지만..
인간의 기억이란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도무지 그 시간과 공포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아마도 내일 아침 어김없이 태양은 뜨겠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태연하게..
그렇게 또 나는 챗바퀴 돌듯 반복되는 프로세스 속의 노예가 되어간다..
점점 빠르게.
-덤-
부제는 나와 같이 시속 30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을 015B 세대에게 바친다.
-덤2-
간만에 뜬 1004의 강추........까지는 아니고 그냥 추천작.
감독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암튼 이 사람 감성이 대단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도 영상이지만 여기 나오는 음향 효과들이 정말 본능?에 충실하단 말야.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따위를 듣노라면 진짜 엄지 손가락이 절로 올라간다 乃
하지만 다 좋은 건 아니고, 굳이 흠을 하나 잡자면..
안그래도 빠른 전개에 음악까지 쓸 데 없이 많이 나와서
나같이 멀티테스킹과 안 친한 부류들은 집중력이 자꾸 분산된다는 거?
그 뭐시냐.. [양념장을 과도하게 얹은 두부부침]을 [출근길에 먹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흠.
출연 : 미즈하시 켄지
누가 그랬더라.. 인간의 발명 중 가장 멍청한 짓은..
바로 '시간을 발명한 것'이었다고.
나는 시간이 가는 게 무섭다.
나이를 먹는 것이 무섭고,
뭔가를 자꾸 알아간다는 것도 무섭고,
그걸 저지할 수 없다는 것은 더 무섭고,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그저 시간의 흐름에 내 몸을 맡겨야 한다는 것 또한 무섭다.
그 중에서도..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게.. 가장 무섭다.
왜 나는..
왜 나는 그때 적절한 선택을 하지 못했나 !
라고 아무리 되새김질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
그래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공포요, 외로움이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나름대로 유흥거리를 찾아보지만..
인간의 기억이란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도무지 그 시간과 공포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아마도 내일 아침 어김없이 태양은 뜨겠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태연하게..
그렇게 또 나는 챗바퀴 돌듯 반복되는 프로세스 속의 노예가 되어간다..
점점 빠르게.
-덤-
부제는 나와 같이 시속 30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을 015B 세대에게 바친다.
-덤2-
간만에 뜬 1004의 강추........까지는 아니고 그냥 추천작.
감독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암튼 이 사람 감성이 대단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도 영상이지만 여기 나오는 음향 효과들이 정말 본능?에 충실하단 말야.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따위를 듣노라면 진짜 엄지 손가락이 절로 올라간다 乃
하지만 다 좋은 건 아니고, 굳이 흠을 하나 잡자면..
안그래도 빠른 전개에 음악까지 쓸 데 없이 많이 나와서
나같이 멀티테스킹과 안 친한 부류들은 집중력이 자꾸 분산된다는 거?
그 뭐시냐.. [양념장을 과도하게 얹은 두부부침]을 [출근길에 먹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흠.
at 2007/11/29 14:05




덧글
교리자 2009/01/10 09:05 # 삭제
기정님의 추천작이라니 맘을 다잡고 함 봐야겠네요. 영화 본 후에 다시 들립죠 ^^*
댓글을 연초에 보실 수도 있겠지만... 연말 건강하고 보람차게 마무리 하세요.
오리지날U 2009/01/10 09:07 #
누군가.. 하루에 단 3초 만이라도 내 생각을 한다는 게..
이렇게 가슴 뜨거워질 수가 없습니다.
민혁님도 새해엔 꼭 원하는 것들 이루세요 (__)
詩人 2009/01/10 11:30 #
오리지날U 2009/01/10 11:43 #
광대 2009/01/10 14:26 #
오리지날U 2009/01/11 03:55 #